건양사이버대, 외국인 유학생 '한국 생활 법률문제'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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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25-05-23
건양사이버대학교가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한국 생활의 '법률 나침반'이 될 온라인 강좌 '한국 생활법률 AI 내비게이션'을 선보인다.
23일 대학에 따르면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 K-MOOC) 수요 발굴형으로 내달 2일 정식 개강한다. 한국 생활을 하면서 법적 문제로 힘든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만들었다.
단순히 법 조항을 나열하는 딱딱한 강의가 아니라, AI 기술과 실제 사례를 버무려 실습 중심으로 구성했다.
총 13주차로 진행되고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에서 겪을 법한 현실적 주제를 다룬다. 비자 및 체류 자격과 근로 조건, 범죄 예방 등이다.
특히 ChatGPT 기반 AI 롤플레잉 학습도 마련, 학습자가 가상 시나리오 속 주인공이 돼 문제를 해결하고 피드백을 받는 경험을 할 수 있다.
한국어 뿐만 아니라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몽골어, 우즈베크어 자막을 지원, 전세계 유학생들이 언어 장벽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K-MOOC 누리집에 가입만 하면 장소와 시간에 상관없이 수강이 가능하다.
강의를 담당한 박미정 다문화한국어학과 교수는 "학습자가 직접 참여하고 경험하며 배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에서 당당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실질적 도움을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