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사이버대, 세계인 축제·다문화 특강...이주민 통합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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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25-05-27
건양사이버대학교가 다문화 교육과 사회통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이주민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KIIP) 대전1거점 운영기관인 건양사이버대 다문화한국어학과와 이민자사회통합센터는 최근 두 가지 의미 있는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다문화 사회의 통합과 이해 증진에 기여했다.
지난 22일 이민자사회통합센터는 대전1거점 한국어 강사와 다문화한국어학과 전공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강연은 ‘한국 사회에 적응한 다문화교육 - 북한이탈청소년을 말하다’를 주제로, 정경일 교사가 연사로 참여해 심도 있는 강의를 펼쳤다.
강연은 도입부, 본론부, 결론부로 구성되었으며, 본론부에서는 탈북 청소년의 입국 배경, 국내 출입국 관리 및 국적 문제, 대안교육 현황과 교육 현장의 한계 등을 깊이 있게 다루었다. 특히 제3국 출생 탈북 자녀들의 국적 및 병역법 관련 논의가 별도로 마련되어 활발한 토론이 이루어졌다. 결론부에서는 미래 대안으로서 정책적 제안이 제시되었으며, 강연 후 질의응답과 소주제 토론 시간을 통해 참여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특강은 다문화사회 속 폭넓은 시각을 통해 교육적 접근을 고민하고, 북한이탈청소년과 제3국 출생 탈북 자녀들의 교육 현장을 이해하며, 미래 정책에 대한 공감을 나누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센터는 이번 강연이 북한이탈청소년의 한국 사회 통합을 지원하는 다문화 교육의 역할과 방향을 성찰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다문화한국어학과는 지난 17일 대전컨벤션센터(DCC) 2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5 세계인 어울림 축제: 대전 세계인 엑스포’에 참여해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글사랑 캠페인을 전개했다. 학과는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한글 족자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외국인들에게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알리는 데 힘썼다. 이 행사는 학과 및 다문화 사회의 구성원들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장을 마련하며, 한국어 교육과 문화 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계기가 되었다.
건양사이버대는 다문화한국어학과를 통해 한국어 및 다문화 교육 전문가 양성에 주력하고 있으며,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KIIP)을 운영하여 결혼이민자와 중도입국 청소년 등 이주민들의 한국 사회 조기 적응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기초 법질서, 문화, 생활정보, 체류 관련 제도 교육을 제공하며 이주민들의 통합을 돕고 있다. 또한, 다문화사회전문가 2급, 한국어교원 2급 등 다양한 자격증 취득 과정을 운영하여 졸업생들이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사회통합프로그램센터, 한국어 강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대학은 이번 특강과 축제 참여를 통해 다문화 교육의 중요성을 알리고, 이주민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