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윤형준 건양사이버대 교수 “심리운동을 통한 대상 아동과 부모의 고민을 해결하는데 큰 도움”

 2023년도 건양사이버대학교에서 신설된 심리운동치료학과의 윤형준 학과장을 만나 심리운동학과의 역할 및 자부심과 책임감에 대해 들어봤다.

심리운동치료에서 심리와 운동은 서로 다른 개념이다. 심리운동치료학과에서 가르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가?

본 학과의 특성은 아동 스스로 느껴보고 체험하고, 경험하는 등의 움직임과 지각 활동을 통해 전인적인 발달을 도모하는 치료이다. 심리운동치료는 ‘심리(정신, 감정, 사고)’와 ‘운동(움직임, 신체)’ 이라는 서로 다른 두 개의 개념이지만, 서로 밀접한 관계라는 점에 착안하여 치료와 교육에 도입한 것이다.

심리운동은 장애가 있는 아동, 장애의 위험성이 있는 아동, 성인과 노인에 이르기까지 전 생애에 걸쳐 교육적이고 치료적으로 적용될 수 있다. 

특히 보건복지부 발달 재활서비스 심리운동영역의 자격이 주어지는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학과로서 건양사이버대학교 심리운동치료학과와 함께 전문가의 길을 걸을 수 있다. 

최근 발달재활서비스 등 제공인력 자격기준 강화에 따라 전문성이 높아지고 있다. 

물리치료, 작업치료, 감각통합치료, 특수체육, 특수교육 등 장애아동을 치료하고 교육하는 분들의 심리운동치료에 대한 관심이 많다. 

각자가 가지고 있는 전공과 자격, 경험들은 심리운동치료사로서 아주 좋은 자양분이 될 것이다. 

심리운동은 여러분이 기존에 가지고 있었던 학문적 베이스와 이론적 지식으로 해석을 하는 것보다 심리운동이라는 학문을 더 얹는단 생각으로 공부하시면 훨씬 더 심리운동치료사로서 품격을 높이실 수 있다. 

전공에 따른 취업과 향후 활동은 어떤가?

최근 학령인구 감소와는 달리 장애아동은 더욱 증가하고 있으며, 장애아동을 위한 서비스 또한 확대되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심리운동치료사는 아직 많이 부족하다. 현역 학생에게는 졸업 후 치료기관의 취업과 창업, 일 병행 학습자의 직업의 변화와 학장, 그리고 현재 발달재활서비스 제공인력에게도 전문성의 강화라는 측면에서 많은 인기가 있다. 특히 치료사의 신뢰도와 충성도가 높은 수요자에게 있어서 융합적 치료 역량을 가진 치료사는 더욱 그 빛을 발휘할 수 있다.

심리운동치료학과의 비전과 심리운동치료사로써 갖춰야 할 태도는 무엇인가

어느 한 분야에서 전문가 즉 장인이 된다는 것은 자격만 갖추고 있어서만이 되는 것은 아니다. 현장에서의 다양한 치료 경험과 연구, 관련 전문가와의 정보공유, 연수, 스터디 등 많은 시간과 노력의 투자가 필요하다. 건양사이버대학교 심리운동치료학과에서 첫걸음을 통해 심리운동치료 분야의 전문가로서 꿈이 이뤄지길 기대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