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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나래교수님 충청투데이 인터뷰 2026년 6월16일]2050년 수요 242만명 전망…민간기업 참여 확대 필요

  • 조회 : 108
  • 등록일 : 2026-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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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령 사회 노인일자리 태부족]
베이비붐 세대 유입… 수요 급증 예상
경력 활용 발굴·초세분화 전략 요구

[충청투데이 김세영 기자] 노인일자리사업 수요 증가에 실질적인 대응을 위해서는 단순 공급 확대를 넘어 연령에 따른 세분화된 정책이 필요하단 의견이 나온다.

학계에서는 베이비붐 세대의 노인일자리사업 진입을 고려한 경력·역량 활용 일자리 발굴과 초고령층 직무 초세분화, 민간 참여 확대 방안 등을 고민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15일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발표한 ‘노인일자리사업 수급 전망과 지역배분 방안 연구’에 따르면 오는 2050년 노인일자리 사업 정책수요는 242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노인일자리사업 신청자 약 122만명과 비교하면 배 가까이 증가한 수준이다. 특히 고령층 내부에서도 후기고령층(75세 이상)의 수요가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가원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부연구위원은 "65~69세의 노인일자리 수요는 2050년 1.03배, 70~74세는 1.51배, 75~79세는 2.17배, 80세 이상은 2.76배 늘어날 것으로 추산된다"며 "사업유형 구성, 근로조건, 활동 강도, 안전관리체계 등 연령대별 차별화된 접근이 필요하다"고 시사했다.

지역 학계에서도 노인일자리사업 양적 확대를 포괄한 질적 전환의 필요성을 제기한다.

곽현근 대전대학교 행정학과 교수는 "현재 노인일자리사업은 단순 공공근로 위주로 정책이 추진되고 있다"며 "OECD 최고 수준의 국내 노인 빈곤 문제를 고려하면 소득보장 차원에서 필요한 정책이나, 건강수명이 높아지는 만큼 노인의 전문성을 활용할 수 있는 일자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구체적으로 전기고령층은 경력과 역량을 활용한 전략으로, 후기고령층은 숙련을 중점으로 한 직무초세분화를 도입해야 한단 목소리가 나온다.

배나래 건양사이버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65세에 진입한 베이비붐세대는 전문직, 관리직 경험을 가진 분들이 많은데 현재 노인일자리사업은 이런 역량을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며 "전문성을 살린 일자리 발굴과 고령친화기업, 시니어창업 지원, 민간기업에 인센티브를 제공해 공동체사업단 일자리를 고도화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어 "후기고령층의 일자리는 단순 소득 지원 개념에서 벗어나 건강 유지와 사회적 고립 예방을 목적에 둬야 한다"며 "70세가 넘어가면 신체 기능이 저하되기 때문에 주 5일 근무가 아닌 주 2일·하루 2시간 근무로 초세분화하고 속도보다 숙련이 중요한 직무를 적극 발굴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정부의 재정지원만으로는 향후 수요에 대한 한계가 존재하는 만큼, 민간기업의 고령 채용을 지원하는 방안도 모색해야 한단 의견도 나온다.

배 교수는 "고령자를 채용하는 기업에 산재보혐료 감면 혜택을 제공하거나 정부가 고령자 맞춤형 작업 가이드 라인을 마련해 기업제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출처 - https://www.cc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231651